광주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광주)=박찬분 기자]광주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강화 정책의 핵심 성과로,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시는 태전동 272-23 일원에 위치한 기존 태전동 보건진료소의 기능을 전환해 지상 4층 규모의 ‘광남건강복지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1·2층은 건강생활지원센터, 3·4층은 노인복지센터로 구성되며, 설계와 착공 절차를 본격화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 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특화 보건의료기관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신체활동 프로그램, 산모·영유아 건강관리 등 다양한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 증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건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는 광주시가 추진 중인 예방 중심의 보건서비스 확대 전략과 맞물려, 시민의 일상 속 건강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향후 센터 운영에 있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