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괴산군 고향사랑기부제(좌 권희순 의왕시자치행정과장 우 송인헌 괴산군수)(사진=의왕시)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는 지난 9월 5일 충북 괴산군에서 열린 ‘2025 괴산고추축제’에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치고 괴산군과의 상호 기부를 약속하는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매도시 간의 우정을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의왕시는 축제 현장에서 방문객들에게 자치단체 기부제도를 소개하고, 화장품, 벌꿀, 강된장, 김치 등 24개 품목의 지역 특산물 답례품을 홍보하며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괴산군과는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도농 체험 프로그램,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올해 의왕시는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도 홍보와 함께 우수 관내 업체 발굴을 통해 답례품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 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