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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대안교육기관 지원 정책 논의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 위한 시민·전문가·학생 참여 대안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제도적 지원 방안 모색 장동근 기자 2025-08-21 12:25:59


「의왕시 대안교육기관 발전 및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포스터 (사진=의왕시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대안교육기관 발전 및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태흥 부의장의 제안으로 마련되었으며, 대안교육 전문가, 학부모, 학생들이 참여해 의왕시의 대안교육기관 지원 정책과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의왕시에는 현재 ‘더불어가는배움터길’과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두 곳의 대안교육기관이 운영 중이며, 2025년 기준 총 33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시는 매년 프로그램비와 환경개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와의 매칭을 통해 급식비 및 문화활동비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는 교사 인건비와 운영비 등 안정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는 대안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능력과 적성에 맞는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배움의 권리를 보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조례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6월에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 공동 주최로 토론회가 열린 바 있다.


현장 목소리 반영한 정책 설계 기대


이번 토론회에서는 박민형 대안교육연대 정책위원장이 ‘대안교육기관·학교밖청소년 교육지원의 4주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최문희 학부모, 박선옥 의왕시 체육청소년과장, 그리고 대안교육기관 재학생인 이지용·최재희 학생이 참여해 대안교육의 필요성과 정책적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좌장을 맡은 김태흥 부의장은 “의왕시는 학생 개개인이 자기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제도적·행정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깊이 있게 듣고 반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토론회가 대안교육기관의 지속 가능성과 공공성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 협력의 기회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의회 정책지원팀(☎031-345-2603)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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