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여주시, ‘누구나 돌봄’ 방문의료서비스 시범사업 시행 거동불편자 대상 비대면 의료 사각지대 해소 나서 4개 분야 돌봄 서비스에 의료 지원까지 확대 박찬분 기자 2025-08-06 17:22:33


여주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여주)=박찬분 기자]여주시가 의료 접근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누구나 돌봄 방문의료서비스’ 시범사업을 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돌봄서비스에 의료 분야를 추가한 것으로, 돌봄 공백 해소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동시에 겨냥한 복지 정책이다.


방문의료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가족의 돌봄을 받기 어려워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에게 기본적인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여주시와 협약한 지역 내 의료기관인 ‘사랑한의원’과 ‘우리한의원’의 의료진이 대상자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간단한 진료와 건강 상태 확인 등을 실시한다. 이용 대상자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 월 2회씩, 총 4회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소득 수준에 따라 진료비는 전액 또는 일부(연간 최대 150만 원 한도)까지 지원된다.


앞서 여주시는 지난 6월부터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생활·동행·주거·식사 등 4개 분야에 걸친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7월 말 기준 총 36명이 6개의 제공기관(중복 1개소 포함)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방문의료서비스 도입은 이러한 돌봄 체계를 보다 촘촘히 구성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공공복지의 외연을 의료 분야까지 넓힌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주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돌봄과 의료의 연계를 강화하고, 특히 거동이 어려운 시민이 별도의 외출 없이 주거지 내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돌봄 서비스에 방문의료가 결합되면서 돌봄 공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핫이슈

기획특집

취재현장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