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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인공지능 보이스봇 도입해 야간 민원상담 서비스 시행 하루 24시간 응답하는 AI 민원시대 개막 행정부터 생활불편 신고까지 15개 분야 자동 상담 가능 박찬분 기자 2025-08-04 14:58:30


용인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용인)=박찬분 기자]용인특례시가 민원상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봇을 도입, 야간 민원상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시는 4일, 기존 콜센터 업무 종료 이후 시간대에도 민원상담이 가능하도록 AI 보이스봇을 활용한 자동화 민원안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상담 인력 없이도 야간 및 공휴일 등 비업무 시간에 민원안내와 생활불편 신고 접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보이스봇 상담은 ▲행정민원 ▲여권 ▲지방세 ▲문화관광 ▲보건복지 등 총 15개 분야의 민원에 대한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며, 생활 속 불편사항도 함께 접수할 수 있다. 시민들은 ▲가로등 고장 ▲로드킬 ▲포트홀 ▲쓰레기 미수거 등 15개 유형의 생활불편 민원을 보이스봇을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특히 야간 시간대 생활민원 신고는 시의 챗봇 시스템과 연동돼 자동으로 관련 부서에 전달되며, 익일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행정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상담 공백을 줄이고, 시민 응대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AI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접목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보이스봇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시범운영 과정에서의 개선점을 반영해 상담 가능 분야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민원 응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24시간 끊김 없는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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