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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우 OPU수정란 기술 교육 본격화…개량 기술 현장 확산 나서 8월부터 이론·실습 병행 교육 실시…도내 축산농가 전문성 제고 우수 송아지 대량 생산 기반 구축…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장동근 기자 2025-08-04 08:47:47


OPU수정란(난포흡입 수정란) 생산 및 이식 교육(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 ]경기도가 한우 개량의 핵심 기술인 OPU수정란(난포흡입 수정란) 생산 및 이식 교육을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도내 축산농가와 인공수정사, 축산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와 공동 주최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OPU(Ovum Pick-Up) 기술은 건강한 암소로부터 초음파 유도 방식으로 난자를 채취한 뒤 실험실에서 수정시켜 수정란을 생산, 이후 이를 다른 소에 이식해 우수 송아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이 기술은 한우 품질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농가의 수익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최근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내 축협 순회 이론 교육…현장 실기 실습으로 전문성 강화


교육은 총 10회 중 이론 교육 6회, 실기 교육 4회로 구성된다. 이론 교육은 OPU수정란 기술의 기본 개념, 적용 사례, 가축 관리법 등을 중심으로 하며, 도내 주요 지역 축협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 일정은 8월 26일 파주연천축협, 9월 2일 이천축협, 9월 4일 화성축협, 9월 9일 광주축협, 10월 21일·28일은 화성 에코팜랜드 내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 모든 이론 교육은 오후 2시에 시작되며, 회차당 약 50명 내외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실기 교육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총 4회 실시되며, 용인 소재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OPU수정란 채취 및 이식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실제 기술을 체험하며 숙련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현장형 교육으로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속가능한 한우 산업 기반 마련


이양수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첨단 개량기술의 현장 보급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기도 한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고도화된 개량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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