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의왕시,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청소년 건강 불평등 해소 공로 인정…전국 최초 심리지원 통합 프로그램도 주목 ICT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초등학생 4,200명 참여로 확대 운영 장동근 기자 2025-07-28 11:45:46

의왕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사진=의왕시)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건강한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총 401개의 사례를 접수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91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안동 국립경북대학교에서 진행된 2차 현장 발표 심사로 마무리됐으며, 의왕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 사례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인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은 민선 8기 김성제 시장의 핵심 교육 공약 중 하나로, 초등학생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비만이나 저성장 등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성장센터를 통해 운동·영양·수면 등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더해, 의왕시는 전국 최초로 심리 지원 프로그램인 ‘마인드 히어로’를 도입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자존감 회복과 정신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업 참여 아동의 심리적 안정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사업은 2022년 4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는 9개교 4,200여 명의 학생으로 확대됐으며, 시는 앞으로 관내 14개 모든 초등학교로 참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모두가 공정한 출발선에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청소년 건강관리 정책을 더욱 고도화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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