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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말까지 장바구니 물가 안정 본격 대응 .. 농수산물 할인·직거래 장터 등 소비 촉진 정책 병행 오프라인 로컬푸드 매장 30% 할인 광교 ‘도래미 마켓’ 8월부터 운영…농산물 소비 촉진 기대 .. 온라인 ‘마켓경기’서 기획전 릴레이…추석·김장 수요도 공략 전순애 기자 2025-07-23 08:40:02


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경기도가 연말까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 이변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도는 할인쿠폰 지급, 직거래 장터 운영, 온라인 기획전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병행할 계획이다.


도는 23일 “장기간 이어지는 이상기후로 인해 소비자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도민 체감 물가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대책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직매장서 최대 30% 할인…1인 하루 3만 원 한도

경기도는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채소, 과일, 계란 등 주요 품목에 대해 1인당 하루 최대 3만 원 한도로 결제 금액의 3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할인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축산물 할인사업과는 별도로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지원책이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www.gafi.or.kr) 내 ‘알림마당’ 공지사항을 통해 참여 매장을 확인해야 한다.


광교서 열리는 ‘도래미 마켓’…8월부터 총 8회 운영

오프라인 현장에서는 지역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가격 안정화와 생산자 소득 제고를 위한 ‘도래미 마켓’도 운영된다.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금요일과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수원 광교 경기도담뜰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40여 개 부스가 참여해 제철 과일, 채소, 농산물 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도래미 마켓’은 ‘경기도(道)에 찾아오는(來) 맛(味)’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장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켓경기’서 온라인 기획전…건강보양·추석·김장 테마별 전개

온라인 소비자들을 위한 할인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도는 경기도 농특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마켓경기’를 통해 월별 테마 기획전을 운영한다.


8월에는 건강보양기획전(11~17일), 9월에는 추석기획전, 10월에는 햅쌀기획전, 11월에는 김장기획전, 12월에는 타 지자체 상생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박종민 국장은 “폭우와 폭염 속 도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할인행사가 소비자는 부담을 줄이고, 생산자는 판로를 확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KAMIS)에 따르면 7월 2주차 기준 수원지역의 청양고추 소매가격은 100g당 1,391원으로 전주 대비 59% 상승, 시금치 가격은 100g당 1,206원으로 38% 급등하는 등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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