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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집중호우 대응 철저…‘시민안전 총력’ 전순애 기자 2025-07-17 12:02:37


안성천 점검(사진=안성시)


[경기뉴스탑(안성)=전순애 기자]안성시는 17일 새벽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즉시 긴급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김보라 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남상은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실시간 기상 상황을 공유하고 침수 및 붕괴 취약지역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호우경보가 호우주의보로 격하됐으나,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8일 새벽까지 낙뢰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돼 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안성 지역은 별다른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는 상황으로, 시는 집중호우에 앞서 ▲하천 둔치 주차장 및 하상도로 통행 차단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 ▲급경사지 및 하천변 사전 점검 ▲문자·마을방송을 통한 주민 행동요령 전파 등 선제적 조치를 이행해왔다.


특히 시는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지난 6월부터 특별교부세를 활용한 빗물받이 정비 및 준설 작업을 조기 추진했으며, 경기도에 5억 원 규모의 준설사업비를 요청해 최근 확보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각 읍면동별 정비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긴급회의 직후 김 시장은 직접 하천변, 산사태 위험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 농경지 및 비닐하우스 등을 현장 점검하며 주민 안전 확보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반복 피해 지역의 예찰 강화를 비롯해 농축산가, 저수지, 공사현장 등에 대한 세심한 관리, 신속한 피해 접수와 복구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김보라 시장은 “기상이변이 일상이 된 만큼, 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성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17일과 18일 예정됐던 ‘정책공감토크’(삼죽면, 안성1·2·3동)를 잠정 연기했다. 시는 향후 상황 안정 이후 일정을 조율해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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