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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 패밀리풀’ 19일 개장…시민 맞춤형 물놀이 특화공원 탄생 시민 수요 반영해 일반공원에서 물놀이 특화공원으로 전환 대규모 무료 물놀이 공간·편의시설 완비…LH 설득한 적극행정 눈길 전순애 기자 2025-07-14 13:02:25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동탄패밀리풀 문화공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화성시)


[경기뉴스탑(화성)=전순애 기자]화성특례시가 시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통해 탄생시킨 가족형 물놀이 시설 ‘동탄 패밀리풀’이 오는 19일(금) 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동탄1신도시 2단계 문화공원 1호 부지(석우동 654번지 일원)에 조성된 이 시설은 총 74,232㎡ 규모 중 약 19,000㎡가 물놀이 공간으로 구성된 초대형 복합 여가공간이다.


운영 기간은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시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 정오부터 1시까지는 시설 정비 시간이 주어진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일이다. 이용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일일 입장 인원은 약 500명으로 제한된다.


■ 시민 수요가 이끈 개발 변경…LH 설득해 ‘물놀이 특화공원’으로 전환

당초 이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의해 일반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화성특례시는 가족 단위 여가시설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2019년 12월 ‘물놀이 특화공원’으로의 개발 전환을 공식 요청했다. 이후 2020년 7월, LH는 물놀이 시설 설치를 최종 반영하며 계획이 현실화되었고, 같은 해 10월에는 시민 대상 설명회까지 진행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일반공원을 물놀이 특화공간으로 바꾼 것은 시민의 목소리를 실현한 결과이자 화성시 적극행정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 아쿠아풀부터 힐링풀까지…편의·안전 갖춘 대형 복합 물놀이 시설

동탄 패밀리풀은 △아쿠아풀(2,990㎡) △유아풀(254㎡) △힐링온수풀(116㎡) △플로팅리버풀(765㎡) △음악분수 등 다양한 테마풀과 △강변전망마루 △탈의실 △샤워장 △파라솔 △그늘막 등 각종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당초 계획보다 부족했던 그늘막 설치 비율도 화성시의 요구에 따라 전체 수용 인원의 70~80%까지 확대됐다. 또한, 출입 휀스 등 안전시설도 시의 사전 점검을 통해 보완되며, 쾌적하고 안전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준비가 마무리됐다.


시는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화성시 패밀리풀의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하고, 시범운영 기간 중 공영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 정명근 시장 “여가와 안전 동시에 챙긴다…개장 전까지 철저히 점검”

정명근 시장은 오는 18일 개장 전날 동탄 패밀리풀을 재차 방문해 시설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5월에도 현장을 찾아 수질, 냉방, 편의시설, 안전관리 등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단 하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화성시는 본 시설 외에도 관내 물놀이형 어린이 놀이시설 24개소 및 수경시설 123개소에 대해 6월 전수 점검을 완료했고, 성수기 동안 상시 점검 및 안전요원 배치 등 운영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멀리 가지 않아도 화성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여가공간 조성과 생활 속 적극행정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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