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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원곡면 물류창고 화재, 에어컨 100여 대 전소 폭염 속 진화 작업 이어져…인명 피해는 없어 산소통 등 위험물질 우려, 안전조치 병행 전순애 기자 2025-07-12 14:02:46


12일 오전 11시51분께 안성시 원곡면 내가천리 소재 시스템에어컨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 건물이 전소되고, 내부에 보관 중이던 에어컨 약 100여 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뉴스탑(안성)=장동근 기자]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내가천리에 위치한 한 물류창고에서 12일 오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창고 건물이 전소되고, 내부에 보관 중이던 에어컨 약 100여 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오전 11시 51분경, KS넷 물류창고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단시간 내에 창고 전반으로 확산되며 큰 피해로 이어져 현장에 적재되어 있던 에어컨 제품 대부분이 소실됐다.


안성소방서는 해당 창고 내 산소통 등 위험물질이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굴삭기를 투입하는 등 신속한 진화와 함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폭염 경보가 내려진 날씨 속에서도 현장 소방대원들은 교대조를 편성해 진화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안성소방서는 화재 발생 약 1시간 후인 오후 12시 44분 긴급구조지휘대를 가동해 지휘체계를 강화하고, 인근 소방서와의 협업 하에 화재 확산 방지 및 주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와 안전사고 가능성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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