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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기적의 시화호에서 기회의 바이오로”… 민선8기 후반기 시정 전략 발표 민생 기반 다지고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 “AI·바이오·해양레저로 K-시흥 실현” 시화호 생태관광지화·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가속… “시민 중심 실질적 변화 완성할 것” 육영미 기자 2025-06-24 13:27:23


임병택 시흥시장(사진=육영미 기자)


[경기뉴스탑(시흥)=육영미 기자]시흥시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바이오’와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미래 시정 전략을 발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4일 시청 늠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성과는 시민이 지켜낸 토대 위에 이뤄낸 기적이자 기회”라며,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으로의 도약을 위한 실질적 변화와 결실을 이뤄낼 시간”이라고 밝혔다.


임 시장은 향후 시정을 ▲AI·바이오 융합 첨단산업도시 ▲해양레저관광 선도도시로 설정하고, 이 두 축을 통해 시흥의 성장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균형 있는 민생성과… “시민 삶의 질 높인 3년”

지난 3년간 시흥시는 ‘민생과 미래’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전방위적 성과를 일궈냈다.
▲시흥화폐 시루 1조 4천억 원 발행(누적 사용자 42만 명)
▲일자리 82,556개 창출(목표 대비 73.5% 달성)
▲20개 전 동 주민자치회 구성
▲동장신문고, 시흥돌봄SOS센터, 마을교육자치회 운영 등 ‘동 중심 행정체계’ 구축 등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특히, 시흥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산업과 시화호 중심의 생태관광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해 미래 시정 전략의 토대를 다졌다는 평가다.


‘AI·바이오 융합도시’ 청사진 가시화… 종근당 등 2조 이상 투자

임 시장은 첫 번째 비전으로 AI와 바이오를 융합한 첨단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를 중심으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종근당,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등 핵심 기관과 기업을 유치하며 ‘국가대표 바이오 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종근당은 약 2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하며, 시흥시민 10% 우선 고용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착공 예정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건립 단계에서만 4,800여 명, 운영 단계에서 13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왕지구 AI·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 ▲시흥과학고 유치 및 인력양성센터 운영 등 교육-산업 연계 모델도 병행된다.


‘해양레저관광도시’ 시화호, 거북섬 중심으로 본격 도약

시흥시의 또 다른 축인 해양레저관광도시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 시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관광·생태·레저 복합단지를 조성 중이며, 거북섬 일대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해양생태과학관 개관(6월 27일) ▲마리나 해상계류장 개장(7월 예정) ▲랜드마크 전망대 조성(10월 예정)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착공(2026년 하반기)을 통해 시화호가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또한,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7월 18일) ▲전국해양스포츠제전(8월 30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광 수요도 본격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거북섬 접근 구간 조기 착공(2027년 상반기 예정)과 관광특구 지정 추진 등 교통·상권·개발 여건도 적극 조성 중이다.


임병택 시장은 “평범한 시민의 평범한 행복을 위한 실천이 곧 시흥시정의 중심”이라며 “시민과 함께 혁신기술로 미래를 열고,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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