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안성)=전순애 기자]안성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함께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전국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 분야 전반에 걸쳐 실시되는 정부의 최고 수준 종합평가다. 중앙재난평가단과 민간 전문가가 공동으로 심사해 ‘우수’, ‘보통’, ‘미흡’ 등 3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안성시는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총 5개 평가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재난관리 전 과정에서 탁월한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다양한 유형의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 실전형 모의훈련, 재난대응 교육 강화, 취약시설 점검 강화 등의 선제적 조치가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성시는 재난 발생 전 예방부터 사후 복구까지 촘촘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재난관리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단순한 행정 평가를 넘어, 시민 중심의 재난 대응 행정이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실질적인 시민 불안 해소와 안전 체감도 제고에 기여한 성과로 평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재난 유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성시는 체계적인 대응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도시,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성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