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필터 청소(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주거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를 통해 여름철 맞춤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주거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생활 편의와 복지를 실현하는 지역 거점 시설로, 현재 도내 21개 시군에 62개소가 운영 중이다. 인근 행복마을관리소를 방문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여름철 주요 지원 항목은 ▲에어컨·공기청정기 필터 청소 ▲방충망 교체 ▲벌레 퇴치제 설치 ▲빗물받이 청소 등이다. 또한 세면대·전등 교체, 문고리 수리, 정리수납 등 간단한 집수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4~5월,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실무 교육을 진행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행복마을관리소는 지역 주민의 계절별 불편을 세심히 살피는 동네 관리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곁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촘촘한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행복마을관리소는 총 49만 6,409건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했고, 자동센서등 설치, 행복나눔 냉장고 운영, 어르신 한글 교실 등 주민 수요에 맞춘 특화 사업 472건을 추진하며 지역 돌봄의 실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