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산사태 취약지·태양광 개발지 풍수해 사전 점검

여주시, 산사태 취약지·태양광 개발지 풍수해 사전 점검 조정아 부시장 “단 한 번의 비로도 재난…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집중호우·태풍 대비 위험요소 사전 제거 및 대응체계 점검 박찬분 기자 2025-06-03 12:42:53

조정아 부시장 ‘풍수해 대비 현장점검’(사진=여주시)

[경기뉴스탑(여주)=박찬분 기자]여주시가 여름철 풍수해 대비를 위한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조정아 여주시 부시장은 지난 30일, 장마철을 앞두고 강천면 도전리 산사태 취약지역과 금사면 도곡리 태양광 개발지를 직접 찾아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사전 대응 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여주시청 시민안전과, 산림공원과, 허가과 등 관련 부서와 각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도전리 지역은 과거 집중호우 시 낙석 및 토사 유출 우려가 제기된 지역으로, 조 부시장은 현장에서 사면의 안정 상태, 배수시설 확보 여부, 대피 체계 구축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피가 가능하도록 정보 제공 체계와 주민 안내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금사면 도곡리 태양광 개발지에서는 지반 교란 여부와 배수로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하고, 향후 기상이 악화될 경우 대비한 비상대응 계획 수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정아 부시장은 “단 한 번의 비로도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산사태 가능 지역이나 개발지 인근은 시민 안전을 위해 더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기관과 협의해 즉각 보완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관리와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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