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2025년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99년부터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환경과학원이 협력해 지역별 대기오염원을 조사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 기여하는 중요한 연구 사업이다.
올해 공동연구 주제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원 대기오염물질 배출 현황조사’로, 특히 소규모 사업장 중 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받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총탄화수소(THC) 배출 현황을 조사한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오염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도내 총 56개 사업장을 분석했으며, 올해는 기존 분석 대상 외 18개 사업장을 추가 선정해 자동차 수리업, 도장업, 피막처리업 등 업종별·시설별 오염물질 배출 목록을 정밀 구축할 예정이다.
이명진 북부지원장은 “국립환경과학원과의 협력 연구는 지역 환경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정교한 환경 정책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