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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1회 추경 4,785억 원 증액…총 39조 2천억 원 편성 민생 회복·미래 산업 육성·지역 SOC에 중점 투자 도민 생활 안정·글로벌 경쟁력·인프라 확충 3대 목표 장동근 기자 2025-05-30 18:01:27


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가 올해 본예산보다 4,785억 원을 증액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고, 이를 5월 30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총 예산 규모는 39조 2,006억 원에 달한다.


이번 추경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생활 안정과 함께, 반도체 중심의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 지역경제를 살리는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에 초점이 맞춰졌다.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경안은 민생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준비하며, 지역균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예산 편성”이라고 설명했다.


민생경제에 1,599억…지역화폐·교통비·공공주택 확대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분야는 민생경제 회복이다. 총 1,599억 원이 편성되었으며, ▲지역화폐 발행지원(299억 원) ▲경기패스(144억 원) ▲청소년 교통비 지원(60억 원) ▲공공임대주택 확보(459억 원) 등을 통해 도민의 실질적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또한 경기도는 미래를 위한 기반 투자도 강화한다. 팹리스 반도체 산업 육성(41억 원), 시제품 개발(6억 원), 기술센터 운영(12억 원) 등을 포함한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예산은 689억 원으로 책정됐다.


도로·하천 정비 등 SOC에 1,534억 원 투입…“2026년까지 9개 도로 개통”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에도 총 1,534억 원이 투자된다. ▲국지도·지방도 개선(658억 원) ▲도로 선형 개량(60억 원) ▲지방하천 정비(390억 원) ▲하수관로 보강(299억 원) 등이 포함됐다.


경기도는 특히 오는 2026년까지 9개 주요 도로를 준공·개통해 주민 편익과 물류 효율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6월 10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며, 도는 예산안 통과 즉시 사업을 신속히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허승범 실장은 “도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대비하는 예산”이라며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민생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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