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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시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및 도시공사 부실 경영 의혹 본격 조사 착수 .. 30개 항목 자료 제출 공식 요구 의왕시의회 행조특위, 도시공사 부실경영 의혹 및 시 도시개발사업 진상규명을 위한 사무조사 착수 한채훈 위원장 “혁신 경영·투명 행정 구현 및 시민 권익 확보를 위한 첫걸음” 장동근 기자 2025-05-14 10:34:51


한채훈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사진=의왕시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가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과 의왕도시공사의 부실 경영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시와 도시공사를 상대로 30개 항목의 자료 제출을 공식 요구하며 행정사무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의왕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한채훈, 이하 행조특위)는 도시개발사업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한 실태 조사를 위해 의왕시청과 의왕도시공사에 자료 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번에 요구된 자료는 총 30개 항목으로, △의왕백운PFV 이사회 개최 내역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전략 수립 용역 결과보고서 △종합병원 및 주차장 부지 관련 감정평가 자료 △PFV 재무제표 정정 고시 항목별 변경 내역 및 근거 △도시공사 임직원 감사 결과 △월암공영차고지 도어락 설치 관련 문서 등 도시개발사업의 핵심 쟁점을 포함하고 있다.


행조특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그동안 제기돼 온 도시공사의 비효율적 운영과 정보 비공개 논란, 백운밸리 개발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 문제 등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한채훈 행조특위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로 시와 도시공사가 혁신 경영과 투명 행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조사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와 도시공사의 성실한 자료 제출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도시공사와 백운밸리 개발사업의 실태를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시 관계기관 보고 및 증인 채택을 추진해 6월 정례회 이전에 주요 조사 일정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의 이번 조치는 그동안 의혹이 제기돼 온 의왕도시공사 경영과 도시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검증을 위한 첫 단추로 평가된다. 행조특위의 진상 규명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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