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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정권 교체론 우세 … 차기 정치 지도자는:이재명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33%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5%,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3%,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2%, 국민… 장동근 기자 2025-03-28 12:20:0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정권 교체를 원하는 여론이 정권 유지를 원하는 여론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1%p, 신뢰수준 95%)에 따르면,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 현 정권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34%에 그친 반면,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53%로 집계됐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3%였다.


이전 조사(3월 18~20일)와 비교하면, 정권 유지 응답은 5%p 감소한 반면, 정권 교체 응답은 2%p 증가했다.


한국갤럽 측은 "올해 들어 진행된 조사에서 꾸준히 정권 교체를 원하는 응답이 우세했으며, 격차는 최소 8%p에서 최대 19%p까지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정당별 성향을 살펴보면, 보수층의 68%가 정권 유지를 선호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92%가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정권 유지(24%)보다 정권 교체(62%) 의견이 월등히 많았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정권 유지(16%)보다 정권 교체(39%)를 원하는 응답이 많아 전반적으로 정권 교체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를 기록하며 국민의힘(33%)을 8%p 차이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3%p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p 상승했다.


이 같은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것은 지난해 12월 3주차(국민의힘 24%, 민주당 48%) 이후 처음이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70%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의 79%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2%)이 국민의힘(2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 비율은 30%로 조사됐다.


한편, 기타 정당으로는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 진보당이 1%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21%로 집계됐다.



향후 정치 지도자로서의 선호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뒤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5%를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3%,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2%,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75%의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22%), 한 전 대표(13%), 오 시장(10%), 홍 시장(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이 대표가 8%의 지지를 얻었으며, 75%는 특정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다.


진보층에서는 69%가 이 대표를 선호했으며, 보수층에서는 김 장관이 17%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이 대표가 14%로 그 뒤를 이었다. 중도층에서는 이 대표(34%)가 선호도 1위를 차지했고, 한 전 대표(5%), 김 장관·오 시장·홍 시장(각각 3%)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0%였다. 보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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