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자료사지=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포천)=이윤기 기자]포천시가 2025년도 자체감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4일부터 종합감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범죄, 금품수수, 음주운전 등 3대 비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며,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목표로 감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종합감사는 '사전 예방, 문제 해결,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감사 대상은 총 21개 부서 및 기관으로, 2개 국, 1개 직속기관, 5개 읍·면,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 등이 포함된다. 시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비대면 데이터 중심 감사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정감사도 실시된다. 이번 특정감사는 지역 물품 구매 실태 등을 포함한 3건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필요 시 수시 감찰 및 특정감사도 추가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특히 성범죄, 금품수수, 음주운전 등 3대 비위와 공직기강 해이, 직장 내 갑질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무관용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경기도의 자치사무 감사 제외와 '포천시 자체감사 규칙' 개정을 통해 감사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지방자치 가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건전한 재정 운영, 민생 안정, 경제 활력, 공직기강 확립 등에 중점을 두고,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