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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김동연,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다섯 번째 간담회 개최 '혁신동맹’의 구체적 성과와 확장 세계정세와 국내외 정치를 아우르는 경기도정 .. 외교적 도약과 도정의 새로운 비전 제시 장동근 기자 2024-12-25 08:54:06


  • 24일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 미국대사가 면담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월 24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다섯 번째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김 지사와 골드버그 대사의 첫 만남 이후 약 2년 만에 이루어진 연속 회동으로, 한미 간 ‘혁신동맹’ 강화와 글로벌 외교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골드버그 대사는 과거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 시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정책 종식, 그리고 보스니아 내전 해결 과정 등에서 활약하며 외교적 역량을 인정받은 베테랑 외교관으로 평가받는다. 그가 한국의 비상계엄 상황에서도 한미동맹의 철통같은 결속을 강조한 점은 김 지사와의 협력 관계에 큰 신뢰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와 골드버그 대사의 만남은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기도와 미국 간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기능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간담회 후, “한미 간 단순한 외교적 관계를 넘어, 경제, 안보,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동맹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골드버그 대사를 ‘혁신동맹의 가교’로 칭하며 그동안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혁신동맹’의 구체적 성과와 확장
김 지사와 골드버그 대사의 첫 만남 이후, 경기도는 미국과의 우호협력협약(MOU)을 두 건 체결했으며, 경기도 대표단의 미국 방문과 미국 주지사들과의 면담 횟수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는 경기도가 국제 무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외교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김 지사는 이번 만남을 통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교적 공백을 우려하며, 이에 대비한 ‘혁신동맹’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계정세와 국내외 정치를 아우르는 경기도정
김 지사의 이러한 행보는 경기도정이 단순히 지역적 사안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외 정치·경제·외교 환경과 깊이 연계돼 있음을 보여준다.


김 지사는 지난 23일 서해안 고속도로 유조차 사고를 비롯한 지역적 위기 상황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도민들의 안전과 삶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정은 국내외 정치, 경제, 외교적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에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과 관련해, 김 지사는 이를 도정 차원에서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사안으로 규정했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감행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됐다.


외교적 도약과 도정의 새로운 비전 제시
김동연 지사의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도민들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외교적 도전을 해결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그는 골드버그 대사와의 만남에서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하며, ‘혁신동맹’을 통해 도정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단순한 지역 행정을 넘어, 글로벌 외교 및 경제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미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다가올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대비한 외교적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경기도정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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