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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왕도시공사 초단시간강사 시급 인상안 원안 가결 김태흥 위원장, “의회 제안으로 의왕시청 외곽 산책로 무장애 숲길 조성 추진” 한채훈 의원, “법적 절차적 정당성을 준수하는 정상적인 행정 펼쳐달라” 당부 장동근 기자 2024-09-20 09:58:41



예산결산특별위원회(사진=의왕시의회 제공)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흥)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한 결과, 논란이 되었던 의왕도시공사의 초단시간강사 시급 인상안을 포함해 청계동 축구장 조성사업 및 내손동 군부대 재배치 개발사업 예산안을 시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의왕시와 도시공사는 수영 강사료 시급을 기존 2만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5천 원(20%) 인상하고, 아쿠아로빅 강사료 시급을 5만1천 원에서 5만5천 원으로 4천 원(7.8%) 인상하는 안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평일 수영장 안전요원의 시급은 1만9천 원에서 2만 원으로, 주말 안전요원의 시급은 2만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각각 1천 원씩 인상하는 안도 포함되었다. 또한, GX 전 종목 강사의 시급도 3만3천 원에서 3만8천 원으로 5천 원(15%) 인상하는 예산안이 제출되었으며, 이들 모두가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또한, 시는 약 1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계동에 축구장을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GB관리계획 용역 수립비 5천만 원과 내손동 군부대 재배치 사업대상지 내 기부지역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 6천만 원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두 사업 모두 예결위를 통과하여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왕시는 시청 외곽 산책로의 노후화된 목재 데크를 교체하기 위한 2억 원의 예산을 제출했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단순한 데크길 조성이 아닌 무장애 숲길을 조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에 따라 우선 설계비 2천2백만 원을 반영하고 나머지 차액은 추후 반영하기로 하여 일부 예산을 삭감했다.


김태흥 예결특위 위원장은 "의왕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의원연구모임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은평구 봉산 무장애 숲길 등 우수사례를 의왕에 적용해 보자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연구모임 구성원이 아닌 의원들도 이에 동의하여 원만한 사업 추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력해준 의원들과 담당 부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의왕시의 미래를 위해 긴급한 사업 예산들을 심도 있게 심의했으며, 많은 사업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며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청 담당 부서에서는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채훈 시의원은 "도시공사에서 초단시간 강사 시급 인상에 대한 당위성과 적자 보전 방안을 마련하지 않아 예산을 삭감했던 것인데, 이를 특정 정당 소속 의원들의 횡포라며 정치적 공세를 벌인 세력들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하는 행정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감시하는 의회의 활동을 폄훼하지 말아달라"며, "행정 절차를 무시하는 무리한 지시에는 의회가 할 말을 해야 하며, 법적·절차적 정당성을 준수하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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