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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획}"올 여름은 시흥으로 간다"…오이도 갯벌에서 거북섬 해양레저까지 - 오이도 갯벌체험·빨강등대·노을 명소…가족 체험형 관광지 각광 - 거북섬 서핑·요트·카트보트 등 수도권 대표 해양레저 중심지 부상 - 시티투어버스·해양생태 체험까지 하루 코스로 즐기는 여름 여행
  • 기사등록 2026-07-14 10:48:07
  • 기사수정 2026-07-15 05: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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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개장한 제2체험장은 단체체험객에게 인기가 높다.(사진=시흥시)


[경기뉴스탑(시흥)=육영미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에서 가까운 바다 여행지로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와 거북섬이 주목받고 있다. 갯벌 체험과 해양레저, 생태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면서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젊은 층까지 폭넓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오이도는 수도권에서 전철로 접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서해 관광지다. 수인분당선을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어 '전철 타고 가는 바다'로도 알려져 있으며, 하루 두 차례 반복되는 밀물과 썰물에 따라 바다와 갯벌이 교차하는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이도의 대표 관광자원인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갯벌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장화를 신고 갯벌에 들어가 동죽조개와 소라 등을 직접 채취하며 서해 갯벌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의 기회를, 가족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해양수산부 어촌관광사업 평가에서 경기도 내 유일한 1등급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됐으며, 최근 3년 연속 도내 어촌체험휴양마을 가운데 방문객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 대표 갯벌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3월에는 기존 체험장에 이어 오이도박물관 인근에 제2체험장을 새롭게 개장했다. 이에 따라 하루 최대 약 1,600명이 체험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됐다.


갯벌체험은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운영 시간이 매일 달라지는 만큼 방문 전 홈페이지를 통해 물때와 운영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이도에서 차량으로 10여 분 거리에 위치한 거북섬은 수도권 해양레저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를 비롯해 마리나와 다양한 수상레저 시설이 조성돼 있으며, 국내외 서핑대회 개최를 통해 해양관광 명소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웨이브파크는 길이 200m, 폭 80m 규모의 인공서핑 시설로 초급자부터 전문 선수까지 다양한 수준에 맞는 파도를 제공한다. 어린이를 위한 전용 물놀이 시설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오는 9월 20일까지는 웨이브파크 일원에서 '써머 나이트 페스타'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DJ 공연과 물총축제, 야간 물놀이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여름 성수기에는 매일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화호에서는 카트보트와 요트, 디스코보트, 패들보드 등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1인용 카트보트는 직접 조종하며 시화호를 달리는 색다른 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흥시 해양레저아카데미에서는 요트와 카약 등 해양레저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말에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요트 입문교육과 조종면허 취득 과정 등 다양한 교육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도 높였다. 시흥시는 거북섬과 오이도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개방형 2층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거북섬 홍보관과 마리나, 오이도박물관 등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운영되며, 종일권과 1회권 가운데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시흥시는 갯벌 생태관광과 해양레저,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수도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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