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모두의 일상이 문화가 되는 경기’ 비전 제시…문화·체육을 도민 복지로 전환 - 문화예술 관람률 70%·취약계층 70만 명 문화향유 목표…‘공정·혁신·포용’ 기반 13대 핵심과제 발표 - 청년 예술클러스터·판교 AI 콘텐츠 허브 조성…창작부터 산업·일자리까지 연결하는 문화생태계 구축 - '건물보다 사람과 콘텐츠’ 투자 원칙…문화복지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 아우르는 경기도형 문화정책 추진
  • 기사등록 2026-07-01 09:42:59
기사수정


경기준비위원회 문화예술특별위원회 김준혁 위원장이 지난 28일 민선 9기 경기도 문화·예술·체육·관광·콘텐츠 정책 비전인 '모두의 일상이 문화가 되는 경기'와 함께 4대 정책기조 및 13대 핵심과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민선 9기 경기도가 문화와 체육을 도민의 기본 복지로 재정립하고, 청년 창작 생태계 조성과 지역 문화 균형발전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문화정책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기준비위원회 문화예술특별위원회(위원장 김준혁)는 지난 28일 민선 9기 경기도 문화·예술·체육·관광·콘텐츠 정책 비전인 '모두의 일상이 문화가 되는 경기'와 함께 4대 정책기조 및 13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특위는 문화 향유를 특정 계층의 여가가 아닌 모든 도민이 누려야 할 생활복지로 규정하고,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문화 공약을 토대로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정책과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화를 복지로…도민 체감형 정책 전환

문화예술특별위원회는 민선 9기 임기 내 도민 문화예술 관람률 70% 달성취약계층 70만 명 이상 문화 향유 지원을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김준혁 위원장은 "공정은 누구나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혁신은 지역의 잠재된 문화자원을 새로운 가치로 만드는 것이며, 포용은 지역과 세대를 문화의 중심으로 세우는 것"이라며 "도민의 일상 속에서 이러한 가치가 자연스럽게 실현되는 문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신규 시설 건립보다 기존 문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시설보다 콘텐츠와 사람에 투자하는 전략을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예산 규모를 키우기보다 예산의 질을 높여 도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문화복지 확대…창작과 산업 연결

특위는 청년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복지 확대에도 무게를 실었다.

국가 문화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만 21~23세 청년 약 4만5천 명을 대상으로 경기컬처패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어르신 대상 문화바우처도 확대해 연간 약 6만4천 명이 추가로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무장애 관광지 35곳 이상 추가 조성, 무장애 관광권역 구축, 파크골프장 확충, 공공미술제 개최, 생활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공공도서관 학술DB와 전자책 무료 이용 확대 등 생활밀착형 문화복지 정책도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


청년 예술클러스터·AI 콘텐츠 허브 조성

민선 9기 문화정책의 핵심은 청년 창작 생태계 구축이다.

특위는 자생적으로 형성된 청년 예술인 창작촌을 '경기 청년 예술클러스터'로 공식 지정해 창작활동과 생활 기반을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판교에는 '경기 AI 콘텐츠 허브'를 구축해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청년 창작자들이 문화콘텐츠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 북부에는 독립영화 전용관을 신설하고 상영 공간을 확대해 청년 영화인의 제작과 유통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자원 활용…K컬처 거점 육성

지역 문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특위는 과천 경마공원의 경기도 이전·유치를 통한 가족형 테마파크 조성과 시군별 숨은 피크닉 명소 발굴 사업을 제안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경기권역 유치와 경기 북부 도자·공예 복합문화센터 조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다만 대규모 재정이 필요한 사업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도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혁 위원장은 "문화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정책이 아니라 꾸준히 축적되는 공공자산"이라며 "도민이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경제와 복지, 균형발전 정책 전반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민선 9기 문화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7-01 09:42:5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장동근 기자 의 다른 기사보기
  • jdg1330714@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탑-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