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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7월 1일부터 ‘통합당직’ 시행 - 인력 12명→4명 축소…연간 8억 5천만 원 절감 기대 - “데이터와 AI로 행정 효율성 높인다”
  • 기사등록 2026-06-30 10: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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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부천)=육영미 기자]부천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원미·소사·오정 3개 구의 야간 당직실을 폐지하고 시청 당직실로 통합 운영하는 ‘시·구 통합당직’을 시행한다.


이번 개편은 지난 2월 발표한 ‘올인원(All-in-One) 스마트 당직’ 로드맵의 첫 단계로, 본청 중심의 통합 운영을 통해 당직 인력을 효율화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1단계 시행으로 당직 운영 인력은 기존 12명에서 4명으로 줄어들며, 연간 약 8억 5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절감된 재원은 시민 생활과 민생사업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사전테스트를 진행해 통합 운영 가능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총 190회에 걸쳐 1,895건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시민 불편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접수된 민원의 70.9%가 단순 문의나 부서 이관이었고, 즉각적인 현장 출동이 필요한 경우는 2.3%에 불과해 기존 당직 운영의 비효율성이 데이터로 확인됐다.


또한 제도 시행에 앞서 6개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예상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부천시 지방공무원 당직 및 비상근무 규칙’을 개정해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


이번 개편으로 당직 근무 후 대체휴무에 따른 업무 공백이 줄고, 담당자 부재로 인한 민원 처리 지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은 시 당직실로 일원화된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천시는 오는 10월에는 당직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합한 ‘통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내년 1월에는 야간시간 단순 민원 이관을 24시간 자동 응대하는 ‘AI 당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통합당직은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당직 문화를 데이터와 AI 기술로 개선하는 출발점”이라며 “시민에게는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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