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여성과학기술인과 초기기업을 육성하고, 기업 수요 중심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등 미국의 고율 관세 등 통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연구개발(R&D) 지원책을 본격 가동한다.
도는 올해 ‘여성과학기술인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재추진한다.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여성 연구책임자만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출산·육아 등으로 연구 현장을 떠나야 했던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경력 단절 없이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장치다.
기업 수요 중심의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은 총 26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억~1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용인, 고양, 화성, 남양주, 시흥, 파주, 김포, 이천, 포천, 의왕, 여주, 가평 등 12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이 취약한 초기기업을 지원한다.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신설·이전한 지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총 10개 과제를 선정, 최대 2년간 과제당 연간 1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철강, 자동차 부품, 반도체 등 도내 주력 수출 품목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청 기준을 분석해 ‘관세 회피형 설계 및 소재 전환(Tariff Engineering)’ 과제를 우대하는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할 계획이다.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여성 과학인들의 잠재력을 깨우고 기업들이 글로벌 관세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실질적 방패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아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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