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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대출규제로 3주 연속 상승 폭 좁혀 … "일시적.. 다시 올라" - 정부의 대대적인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 위축 .. 3주 연속 상승 폭 좁혀
  • 기사등록 2024-10-05 10: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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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한일타운(자료사진=네이버 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수도권 집값이 정부의 대대적인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눈치 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여전히 올랐다. 여러 가지 변수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28주째, 인천은 26주째, 경기는 18주째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3주 연속 상승 폭을 좁혔다. 서울은 상승률이 16주 만에 가장 낮았다. 대출 규제 강도가 예상을 뛰어넘는 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상승 피로감이 겹치면서다.


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9월 다섯째 주(9.30일 기준) 아파트 매매 가격은 수도권(0.09%→0.06%)과 서울(0.12%→0.10%) 모두 상승 폭이 축소됐다. 전세 가격은 수도권(0.11%→0.10%)이 상승 폭을 좁혔으나 서울(0.10%→0.10%)은 상승 폭이 유지됐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서울이 0.10%, 인천 0.03%, 경기가 0.05% 올랐다.


서울(0.12%→0.10%)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매도 희망 가격이 하방 경직성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대출 규제 및 단기 급등으로 인한 피로감이 누적되며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매도·매수 희망 가격 격차가 지속되며 상승 폭이 둔화됐다.


강북 14개구(0.10%)는 광진구(0.16%)가 광장·자양동 선호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5%)는 북아현·북가좌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마포구(0.15%)는 공덕·염리동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용산구(0.14%)는 한강로·이태원동 위주로, 성동구(0.14%)는 성수·응봉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구(0.10%)는 강남구(0.18%)가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17%)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3%)는 당산·영등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11%)는 가락·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인천(0.05%→0.03%)은 부평구(-0.06%)가 갈산·부개동 구축 위주로 약세를 보였으나 계양구(0.09%)는 작전·효성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09%)는 경서·심곡동 구도심 위주로, 동구(0.05%)는 만석·송현동 위주로, 중구(0.02%)는 운남·중산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0.08%→0.05%)는 고양 일산서구(-0.05%)가 탄현·덕이동 외곽지역 위주로, 광주시(-0.04%)가 탄벌·고산동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성남 중원구(0.21%)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중앙·하대원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17%)는 매탄·원천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과천시(0.15%)는 부림·별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안산 상록구(0.13%)는 본오·사동 역세권 위주로, 안양 동안구(0.12%)는 호계·비산동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0.11%→0.10%)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서울이 0.10%, 인천 0.18%, 경기가 0.08% 올랐다.


서울(0.10%→0.10%)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가격의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다만 선호도 높은 역세권 및 대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북 14개구(0.11%)는 성동구(0.18%)가 금호·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17%)는 신당·흥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북구(0.13%)는 길음·정릉동 위주로, 서대문구(0.13%)는 남가좌·북가좌동 역세권 위주로, 광진구(0.12%)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구(0.08%)는 영등포구(0.15%)가 신길·영등포동 구축 위주로, 양천구(0.11%)는 목·신월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10%)는 잠원·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서구(0.09%)는 화곡·방화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09%)는 개봉·구로동 위주로 올랐다.


인천(0.19%→0.18%)은 서구(0.39%)가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가정·청라동 위주로, 중구(0.28%)는 중산·운남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계양구(0.16%)는 계산·병방동 등 교통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남동구(0.12%)는 구월·만수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12%)는 청천·산곡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0.10%→0.08%)는 이천시(-0.04%)가 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증포·안흥동 구축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고양 일산서구(0.21%)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일산·대화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20%)는 행신·화정동 역세권 위주로, 오산시(0.19%)는 원·갈곶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8%)는 금광·상대원동 위주로 올랐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2%, 전세 가격은 0.05% 올랐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고 지방(-0.01%→-0.02%)은 하락 폭이 확대됐다.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 폭이 유지됐고,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아파트 매매가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집값이 일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매매가와 전세가는 오르고 있다”며 “대출 규제 등 메가톤급 악재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으나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고 전세값이 오름세를 지속하는 데다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가세하면서 일시적 기간 조정은 있을 수 있겠으나 집값은 당분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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