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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률 vs 방성환 첫 원구성 협상 …경기도의회, 여야 주도권 다툼 막올라 - 민주당 144석 압도적 다수 속 의장 확정 분위기…부의장·상임위 배분이 핵심 쟁점 - 국민의힘 “소수야당 인정” 요구 vs 민주당 “관례·의석 비례 반영” 맞서 - 원구성 협상 결과, 제12대 도의회 전반기 운영 방향 가를 첫 분수령
  • 기사등록 2026-06-27 10:32:42
  • 기사수정 2026-06-27 10: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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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제12대 경기도의회가 원구성을 둘러싼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들어가면서 더불어민주당 안광률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방성환 대표의원이 첫 시험대에 올랐다. 양당은 의장 선출 이후 부의장 배분과 상임위원장 구성 등을 놓고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도의회 운영 구도의 윤곽이 결정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본회의장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고 제12대 전반기 대표의원으로 안광률(시흥1) 교육기획위원장을 선출했다. 안 대표는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AI 기반 스마트 의정 구현, 당정 협치 시스템 강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도민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실질적 정책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장 후보로는 남종섭(용인3) 의원이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부의장 후보로는 고은정(고양10) 경제노동위원장과 김미숙(군포3)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들은 다음 달 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제12대 도의회는 전체 167석 가운데 민주당이 144석을 차지하며 압도적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22석, 조국혁신당은 1석으로 구성돼 의석 구조상 의장직은 사실상 민주당 몫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다만 향후 원구성의 핵심 쟁점은 부의장 2석과 13개 상임위원회, 3개 특별위원회 위원장 배분이 될 전망이다. 관례적으로는 부의장직을 여야가 각각 1석씩 나눠 맡아왔지만, 이번에는 민주당이 의석 우위를 바탕으로 2석 모두를 확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방성환 대표의원을 중심으로 “소수 야당이라도 협력 파트너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부의장 1석 확보 또는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카드로 부의장 배분 문제를 활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방성환 대표의원은 “여대야소의 현실은 인정하지만, 야당을 동등한 협상 파트너로 존중하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상임위원장 배분을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갖고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양당 대표인 안광률 의원과 방성환 의원은 조만간 만나 원구성 협상 방향을 조율할 예정이다. 양측 모두 원만한 협상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어 일정 수준의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도의회는 다음 달 7일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14일 상임위원회 구성, 22일 특별위원회 구성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원구성 협상이 제12대 도의회 전반기 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석 구조상 민주당 우위는 분명하지만, 협상 결과에 따라 여야 관계와 향후 의정 운영 방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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