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방성환 경기도의원(자료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제12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를 이끌 대표의원으로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성남5)이 추대됐다. 압도적 다수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상이 예고된 가운데, 22석의 소수 야당이 의회 내 존재감을 어떻게 확보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19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제12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 방성환 의원을 합의 추대했다.
당초 대표 선거에는 방 의원을 비롯해 윤종영 의원(연천)과 이혜원 의원(양평2)이 출마해 경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두 의원이 방 의원 중심의 단일화에 동의하면서 경쟁 대신 합의 추대 방식으로 최종 정리됐다.
이 과정에서는 3선이자 당내 최다선인 김성남 의원(포천2)이 중재에 나서 당선인들 간 의견 조율과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제12대 경기도의회 전체 167석 가운데 22석을 확보하는 데 그쳐 144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이 1석을 차지하면서 사실상 민주당 주도의 의회 운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의석 구조를 감안해 국민의힘은 내부 경쟁으로 인한 갈등보다는 단합을 통한 협상력 확보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총괄수석부대표에는 대표 선출 과정에서 후보로 거론됐던 윤종영 의원과 이혜원 의원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방성환 신임 대표는 "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상임위원 배분 등 중요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민주당과의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절대 열세의 의석 구조 속에서도 견제와 균형이라는 야당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주요 현안에서는 협치를 통해 정책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가 제12대 의회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음 달 출범하는 제12대 경기도의회가 민주당 일당 우위 체제 속에서 협치와 견제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갈지, 방성환 신임 대표 체제의 협상력이 첫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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