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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시장이 16일 시장실에 국방부 이승범 국제정책관과 미군기지 반환 문제 등 현안사항을 협의하고 있다.(사진=동두천시 제공)


[경기뉴스탑(동두천)=이종성 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16일 국방부 이승범 국제정책관이 시장실에 방문하여 동두천시장(박형덕)과 미군기지 반환 문제 등 현안사항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정책관의 방문은 동두천시의 중요한 현안인 미군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과 국방부의 대응계획을 요구하기 위해 시장의 국방부 장관 면담 요청에 따른 사전협의 성격이다.


 박형덕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기지 반환 약속을 계속 어기고 있는 국방부를 신뢰하기 어려우며, 소규모 병력이 동두천시의 핵심부지 전체를 자리하고 있어, 시 발전에 막대한 장애가 되고 있음을 역설하였다. 


또한 캠프 케이시와 호비의 반환시기를 확정해 줄 것과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동두천시에 정당한 보상 계획을 수립할 것, 반환기지 추진현황 공유를 위해 국방부와 동두천시의 분기별 회의 개최를 요구하였다.


 이에, 국방부 이승범 국제정책관은 “미군 공여지 반환시기를 구체화하는데 노력하겠다”며, 동두천시의 의견을 국방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동두천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강요된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시의 입장을 전달하고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해 시장과 국방부 장관의 면담을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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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7 1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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