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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사업 최종설명회(사진=안성시 제공)


[경기뉴스탑(안성)=전순애 기자]안성시는 지난 10일 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시 관계부서 직원과 자문위원, 과업을 수행한 국립공원연구원 연구진 등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사업 최종설명회’를 개최했다.

 

안성시는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후 약 3년간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이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관내 토지이용현황과 동식물의 분포 등 생태 특성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토지이용 및 피복도, 지형주제도, 동·식물상 등의 기본주제도와 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등급화한 평가도 등을 작성했다.

 

작성 결과에 따르면 안성시의 산림이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경작지 29%, 초지 12%, 시가화 건조지역 8%, 나지 6%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동·식물상은 7개 분야 총 1,622종의 생육이 확인됐고 수달, 삵, 맹꽁이 등 10종의 멸종위기종이 확인됐다.

 

또한 자연환경을 생태적 가치, 자연성, 경관적 가치 등에 따라 등급화한 비오톱 평가도는 시 전체 553㎢ 중 가치 순으로 1등급 14.07%, 2등급 13.96%, 3등급 42.94%, 4등급 10.92%, 5등급 6.09%로 나타났다.

 

본 지도는 자문위원의 검토의견과 최종 승인기관인 환경부 국립생태원의 최종 보완 및 검증을 거쳐 완성된 지도로서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 생태계 네트워크 구축, 개발계획 수립, 환경성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은 “이번에 작성된 도시생태현황지도가 녹지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시관리계획 등 여러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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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11 14: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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