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경기도 건의로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1만원 인상 … 수영장, 볼링장, 탁구장 등에서도 사용 가능
  • 기사등록 2017-09-17 07:37:33
기사수정


<문화누리카드로 여행하는 모습>

저소득층에게 제공되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내년부터 개인당 연 6만원에서 7만원으로 1만원 인상되며, 이달부터는 수영장, 볼링장, 탁구장 등 동네 체육시설에서도 사용분야가 확대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도의 통합문화이용권 개선안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용함에 따라 이번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발급되는 일종의 바우처로 문화누리카드라는 카드를 발급받아 문화여행체육 분야 각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이 도서구입과 영화관람 등 문화부문에 90%이상 편중돼 있다며 국내관광과 체육부문 소비 활성화를 위해 관광과 체육 분야로 사용처를 확대해야 한다고 문체부에 건의했었다.

, 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에 맞춰 낮은 카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 강화에 나섰다. 20179월 기준으로 도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는 249,649명으로 전체 가입대상자 268,868명의 92.8%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용률은 62.8%로 낮다.

현재 도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문화누리카드 사용자를 위한 슈퍼맨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구매대행 슈퍼맨’, ‘모셔오는 슈퍼맨’, ‘찾아가는 슈퍼맨’, ‘경기문화누리카드몰4가지로 구성돼 있다.

구매대행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을 직접 찾아가 도자기나 수공예품 등 문화상품 카달로그 등을 보여주고, 원하는 물건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모셔오는 슈퍼맨과 찾아가는 슈퍼맨은 사회복지시설이나 노인, 장애인 등 자발적 카드 사용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여행, 체험프로그램으로 모셔오는 슈퍼맨은 여행, 찾아가는 슈퍼맨은 공연관람이나 사진촬영 등을 돕고 있다.

경기문화누리카드몰(http://www.ggasc.co.kr/)’은 인기 뮤지컬과 연극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누리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차정숙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올해 문화누리카드 발급 사용 만기일은 1231일로 사용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이 모두 사라지므로 기간 내에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면서 카드사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카드사용 안내를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문화누리카드 콜센터(1544-3412) 또는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031-231-0816~7)로 하면 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9-17 07:37: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