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는 도, 시·군이 직접 실행하기 어려운 수질보전사업을 민간단체에서 적극 참여하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37개 민간단체에 4억 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지원, 팔당수계 하천 정화활동 지원 ,현안 해결형 물환경 거버넌스 운영 지원 총 3가지로 이루어 진다.

먼저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지원’은 하천 정화활동, 불법행위 점검, 수생태계 복원 등 수질개선 활동, 물 환경 교육·캠페인 등의 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원, 성남, 안산, 안양, 시흥, 의정부, 군포, 오산, 양주, 구리, 안성, 의왕, 동두천 13개 시에서 28개 단체에 총 2억1천5백만 원을 지원한다.

‘팔당수계 하천 정화활동’은 팔당수계 인근 하천 정화활동, 불법행위 점검, 수생태계 복원 등 수질개선 활동, 물 환경 교육·캠페인 등의 활동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용인, 남양주, 광주, 이천, 양평, 여주, 가평 7개 시·군 7개 단체에 총 1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

‘현안 해결형 물환경 거버넌스 운영’은 수질 보전을 위한 지역 현안과제 발굴, 해결 활동과 관련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가 지원 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달 중 1개 민간단체를 추가로 선정하여 총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수질보전사업은 정부와 지자체만으로는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보다 깨끗한 수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민간단체 지원 사업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