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우석제 안성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안성시 제공
[경기뉴스탑(안성)=전순애 기자] 안성시 새벽시장 운영협의회(회장 심재황)가 주관하는 안성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이 지난 20일 60여농가에서 당일 수확한 신선 농산물과 다양한 가공식품이 집결한 가운데 아양로변 일원에서 문을 열었다.
이 새벽시장은 15개 읍면동지역 180여명의 회원 농업인들이 직접 당일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장터로 오는 11월 30일까지 223일간 매일 새벽 5시부터 아침 8시까지 상설 운영된다.
소비자는 착한가격으로 봄나물, 과채류, 엽채류, 특용작물, 곡류, 가공식품 등의 다양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앞서 안성시와 운영협의회는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의 자발적 참여와 의식전환, 친절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새벽시장이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의 장소로서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건강밥상과 농업인에게는 안정된 소득을 보장해 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정기적인 농가 소양교육 및 친절교육, 농산물 안전성 및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농업인 새벽시장은 지난해 가뭄, 폭염속에서도 20억의 농산물 직거래 판매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수도권 최고의 농업인 직거래장터로 급성장하여 타지역에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고 올해에는 23억원의 농산물 판매액을 목표로 운영된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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