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GTX 노선도=자료사진
[경기뉴스탑=장동근 기자] GTX A노선(경기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과 신안산선 (안산·시흥에서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복선절철)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해 GTX A노선 연내 착공이 가능해 졌다. 신안산선은 내년 중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2일 GTX A노선과 신안산선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민투심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두 노선 모두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 이하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없이 직선화 노선을 고속으로 운행하는 철도교통수단이다.
GTX 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간 83.1㎞로 정거장 10개소가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2조9017억원이다.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제 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 중이며, 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현재 전철로 이동할 때는 일산~삼성역이 80분 걸리지만, GTX A가 개통되면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신안산선은 현재 시행 중인 실시설계와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중 착공할 계획이다. 기존에 시흥시청에서 여의도까지 이동할 때 지하철을 이용하면 53분 걸리지만 신안산선을 이용하면 절반 수준인 22분 소요된다.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은 “10년 이상 진행돼온 GTX A노선과 신안산선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이라며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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