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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오늘 오전 첫 운행 .. 김동연, 29일 동탄역 사전 점검 - 김동연, 3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에 앞서 GTX A노선 동탄역을 둘러보고 관계자들 격려 - 특히 더(The) 경기패스가 GTX에 적용되는 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며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
  • 기사등록 2024-03-30 09:57:36
  • 기사수정 2024-03-30 19: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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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GTX A노선 동탄역 지하6층 승강장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화성)=전순애 기자]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이 30일 개통됐다. 이날 GTX-A 수서∼동탄 구간 첫 열차에 탑승한 승객은 400명을 넘겼고, 오후 3시 현재 누적 이용객수는 8000명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동탄역발 첫 열차에 265명, 수서역발 첫 열차에 157명 총 422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GTX-A 수서∼동탄 구간 누적 승객은 약 8480명이다.  국토부 예상 일평균 이용객 수요(2만1522명)의 40% 수준이다. 


GTX-A 열차는 이날 총 104회 운행되며 오후 3시 기준 상·하행 열차 운행 회수는 그 절반 수준인 50회로 정상 운행됐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에 앞서 29일 GTX A노선 동탄역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김 지사는 더(The) 경기패스가 GTX에 적용되는 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며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5년 전에 경기도가 제안한 게 이렇게 큰 결실을 맺게 돼경기도민과 함께 지사로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을 한다”면서 “안전하게 도민들에게 좋은 교통 시설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월부터 경기도가 The 경기패스라는 새로운 교통 할인 카드를 적용하는데 GTX까지 할인해 주는 유일한 카드”라며 “일반 시민은 20%, 청년은 30% 그리고 저소득층분들은 53%까지 할인 혜택을 받는 할인 카드이기 때문에 경기도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GTX는 2009년 4월 경기도와 대한교통학회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바 있다. 이후 같은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2012년 동탄정거장 착공에 이어 2017년 사업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30일 동탄역에서 출발하는 GTX-A 수서행 첫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수서역에서는  이날 오전 5시 45분 동탄행 첫 열차 운행에 나섰고. 마지막 열차는 31일 오전 1시에 종료된다.


GTX A노선은 동탄~수서~삼성~파주까지 85.5㎞로 총사업비는 5조 7천421억 원이다. 이 중 30일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 성남, 용인(6월부터 정차), 동탄역으로 이뤄졌다. GTX A노선 중 파주~서울역은 올해 말 개통하며, 나머지 전 구간 개통은 2028년이 목표다.

 

GTX A노선 개통에 따라 버스로 79분, 승용차로 45분 소요되던 수서~동탄이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GTX-A 열차의 배차 간격은 출근 시간(오전 6시 30분∼9시)과 퇴근 시간(오후 4시 30분∼7시)에는 평균 17분이다.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운행 간격이 20분가량으로 벌어진다. 


도는 GTX A노선 이용 시민의 편의를 위해 더(The) 경기패스의 GTX A 환급 할인을 최대 30% 적용한다.

 

환급 적용 시점은 더(The) 경기패스가 시행되는 5월 1일부터다. GTX A노선의 요금은 기본요금 3천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이에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요금은 4천450원이지만 더(The)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청년의 경우 3천110원으로 1천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일반시민은 20%, 저소득층은 53%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더(The)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금을 환급하는 경기도의 교통비 지원 정책이다.

 

한편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이며 10km를 초과하면 그때부터 5km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된다. 수서∼동탄 구간(32.8km)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 구간(10.6km) 3450원, 성남∼동탄 구간(22.1km) 3950원 등이다. 수서∼동탄 SRT 요금(7400원)보다 2950원 저렴하다. 시내버스나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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