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천동행복나눔행사=장동근 기자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명오)는 지난 7일  이웃과 소통이 거의 없는 독거 어르신 60여명을 모시고‘고천동 행복나눔 행사’를 열었다.

독거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어울리면서 소외감을 해소하고, 따뜻한 지역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가수 공연 및 전통소리극 공연과 함께 맛있는 식사가 준비됐다. 이날 음식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담근 김치와  국이 제공됐다.

또한 공연에 참여한 가수 홍순이, 전통소리극 재담소리를 공연한 김양숙 등 4명, 사회 홍희정씨 등이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해 행사를 빛나게 했다.

특히, 고천 가구역과 나구역 재개발조합에서 떡과 과일을 후원해 주었고, 백운사에서는 과일을, 의왕새마을금고에서는 찹쌀떡 세트를 후원해 온 마을이 함께하는 따뜻하고 풍성한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모(67) 어르신은 행사가 끝난 후 정말 고맙고 감동받았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갖고 계신 현금 50만원을 기탁해 협의체 위원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윤명오 위원장은“정성껏 준비한 이번 행사에 어르신들이 즐거워 하셔서 무척 뿌듯하고, 특히 여유롭지 않은 형편임에도 현금을 기탁해주신 어르신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도 더 좋은 사업으로 우리 이웃들과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