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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만나 철도망 구축 계획에 신규 사업 대거 반영 요청 .. “철도마저 정치화해선 안 돼” - 경기도, 40개 철도사업안 제출 ..“이상한 요구” 논란에도 전략적 대응 - 역대 철도망 계획 반영 실적과 신뢰 강조 .. GTX 플러스 논란에 정면 반박
  • 기사등록 2024-12-11 19: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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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오전 국회 본관 국토교통위원장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경기도의 신규 철도사업을 대거 반영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김 지사는 11일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을 예방하고, GTX 플러스와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주요 신규 사업을 포함한 총 40개 노선사업안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지원을 당부했다.


맹성규 위원장은 “지사님의 강력한 요청을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방향성이 살아날 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계획을 철저히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경기도, 40개 철도사업안 제출

경기도는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로 구성된 총 40개 노선사업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상태다. 김 지사는 이 중 최대한 많은 사업이 제5차 철도망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협조를 구했다.


“이상한 요구” 논란에도 전략적 대응

국토교통부는 경기도에 제출한 40개 사업 중 ‘우선순위’ 3개만 적어낼 것을 요구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경기도는 이를 두고 “무리한 요구”라며 거절까지 검토했지만, 전략적 판단 끝에 1~3순위를 제출하기로 했다.


특히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경제성(B/C)이 높아 우선순위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제5차 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아래, 추가적인 사업 반영을 위한 전략적 방안을 강구했다.


역대 철도망 계획 반영 실적과 신뢰 강조

지난 제3차(20162025년)와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계획에서도 경기도는 각각 16개와 21개 사업을 관철시킨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의 철도망은 대한민국 철도 계획의 약 45%를 차지하며, 1,410만 도민의 생활과 지역 경제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GTX 플러스 논란에 정면 반박

일부에서 경기도가 김 지사의 공약인 GTX 플러스 노선만 1~3순위로 제출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도는 이를 “음해에 불과하다”며 강력히 반박했다. 김 지사는 “중요한 국가계획을 정치적 도구로 삼아선 안 된다”며 철도마저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철도망 구축, 도민 삶의 질 좌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중대한 계획으로, 경기도 철도망이 추가로 반영될 경우 도민의 교통 편의성과 지역 균형발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 경기도 철도사업의 대규모 반영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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