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순 경기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뉴스탑(안양)=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심규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22일 열린 제339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협조하여 광역상수도관을 포함한 노후상수도관의 정밀한 조사와 조속한 교체를 촉구했다. 심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상수 도관의 노후화로 도내 누수신고 건수가 전년에 비해 68%나 증가했으나, 경기도 지자체별 노후상수도관 교체계획은 128km에 이르며 전부교체하려면 최소한 1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수자원공사의 2019년 개량계획은 2%에 불과한 실정이다. 심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노후상수도관으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긴밀히 협력하여 일제 실태조사를 하고, 시·군·구가 자체적으로 노후관로 교체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9월 13일 안양시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노후화된 광역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도로 및 상가가 침수되어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