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이재명 경기지사. 용인 중앙시장에서 설맞이 장바구니 물가 점검 ... “골목상권은 경제의 모세혈관” 장동근 기자 2019-01-26 10:06:06




용인 중앙시장에서 명절물품을 구입하는 이재명 지사부부=장동근 기자

[경기뉴스탑=장동근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명절을 앞둔 25일 오후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 명절물품을 구입하며 장바구니 물가 실태를 점검한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강시한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함께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골목상권이야 말로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이라며 몸에 아무리 피가 많아도 안통하면 죽는 것처럼 자본도 순환이 잘 되게 해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경제 총량이 많아지고 기술도 발전하고 인구도 늘어났지만 여전히 삶이 힘든 이유는 단순하다. 한쪽으로 자본이 몰려있기 때문이라며 과거에는 부족한 돈을 한곳으로 모아 성과를 내야했기 때문에 효율성이 최고였지만, 이제는 편중되지 않고 공평하게 기회를 나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올해부터 도입을 추진하는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면서 만약에 골목상권에 대기업이나 대형유통이 침투하지 않았다면 걱정이 덜했을 것이다. 지금 대형유통점이 침투해 돈을 뽑아가니 골목상권 내 돈의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역 내에서 돈을 강제로 쓰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설계 된 것이 지역화폐다. 지금은 당장 불편하고 생소할지라도 적극적으로 환영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어 내기 위해 오는 2022년 까지 15,905억 원 규모의 경기지역화폐를 발행하는 한편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 경기공유마켓 및 혁신형 시장 중점 육성,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및 경영자금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핫이슈

기획특집

취재현장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