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청소년 기획캠프‘깔롱지기네, Busan’을 진행했다.
청소년기획캠프‘깔롱지기네, Busan’은 안전상의 문제로 청소년들만의 자유여행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기획캠프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이번 캠프는 계원예술대학교‘선생님 되어보기’프로그램과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됐으며, 수련관 자치기구 및 동아리에 소속된 청소년들중 활동이 우수한 청소년 20명이 멘티로 참가하고, 계원예술대학교 대학생 10명이 청소년들의 멘토로 참가했다.
특히, 짜여진 일정에 맞춰 참가자들이 활동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대학생 멘토들과 사전모임을 통해 부산에서 하고 싶은 체험거리나 놀거리를 미리 찾아보고 전반적인 캠프 일정을 청소년들이 직접 계획하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부산에서 직접 기획한 여행을 실행하고,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하는 멘토링 활동, 학과 체험 등을 병행하며 더욱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우리가 직접 계획한 곳을 찾아다녀 무척 재미있었고, 멘토 선생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수련관 관장은“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고,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희의 관심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건전한 청소년 여가활동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