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흥도동은 지난해 12월 일산하이병원과 연계해 저소득 대상자 1명에게 양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했다.
수술을 지원 받은 대상자는 흥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1통 통장의 추천으로 발굴된 저소득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로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된 후 수술연계와 기타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금번에 지원받은 가구는 기초연금과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꾸리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로 대상자 A(여,75세)씨는 관절염이 심각해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집안에서도 기어 다니는 등 거동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제적인 사유로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수술 지원 이후 A씨는 “무릎관절이 안 좋아 걸어 다니지도 못하는 상태인데 돈이 없어서 수술은 생각도 못했다”며 “이렇게 수술지원을 해주셔서 살아가는 것에 용기를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현재는 경과 관찰 중이다. 수술 후 발생되는 치료 및 관리까지 일산 하이병원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나오섭 흥도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단의 추천으로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함께 회의하고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숨겨진 대상자의 발굴에 이어 촘촘한 복지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는 흥도동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