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개소 20주년 기념식 개최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개소 20주년 기념식 개최 6천여 명 이용한 복지 거점… ‘꿈터’ 리모델링도 완료 이재준 시장 “노숙인 자립 돕는 따뜻한 손길에 감사” 전순애 기자 2025-10-17 16:16:35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이 리모델링한 노숙인일시보호시설(꿈터)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수원시)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수원시는 지난 10월 17일 수원역 광장에서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개소 2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숙인일시보호시설 ‘꿈터’의 리모델링 준공식도 함께 진행됐다.

센터는 2005년 8월 1일 ‘수원다시서기상담센터’로 문을 열었으며, 2012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재)대한성공회 유지재단이 수탁 운영 중이며, 상담·의료·주거·일자리 지원, 자활사업, 일시보호 및 무료급식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6,000여 명의 노숙인이 시설을 이용했고, 7,800여 명이 상담 등 지원을 받았다.

2011년 개소한 ‘꿈터’는 지상 1층(211㎡) 규모로, 노숙인에게 일시적인 잠자리와 무료급식 안내 등 임시 보호소 기능을 수행한다. 최근 벽·바닥·타일 등을 교체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장환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수원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이준모 전국노숙인시설협회장, 센터 이용자 및 후원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노숙인을 향해 손 내밀어 주시고, 가족처럼 돌봐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원시도 노숙인들이 다시 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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