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관계자가 화성동탄중앙도서관 전기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화성시)
[경기뉴스탑(화성)=전순애 기자]화성특례시는 오는 10월 27일 임시 개관을 앞둔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의 막바지 시설 점검과 환경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반송동 139번지에 위치하며, 연면적 10,62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화성시 최대 장서 및 면적을 자랑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주요 시설로는 라키비움, 지식의 숲, 미디어월 등 다양한 자료실과 문화 공간이 포함돼 있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전기·소방·통신시설 등 작동 상태 점검과 안전 표지판 설치를 완료하고, 전면 대청소, 냉난방기 분해 세척, 3층 야외 모래 놀이터 소독, 실내 공기질 측정 등 환경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유아 이용자를 고려해 친환경 소독약품을 사용하고, 미세먼지·이산화탄소 등 주요 항목의 기준치 적합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도서관은 임시 개관 후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개관하며, 다양한 문화·독서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표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윤미영 도서관정책과장은 “도서관은 단순한 책의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배우고 소통하는 생활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