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이 지난 14일 닌빈성 인민의회와 양 지역 간 우호협력 강화와 경제·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은 지난 14일 닌빈성 인민의회를 공식 방문해 양 지역 간 우호협력 강화와 경제·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7년 경기도의회와 하남성 인민의회 간 친선교류 합의 이후, 하남·남딘·닌빈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닌빈성에 대한 첫 공식 방문으로, 자동차 산업과 관광개발, 농업 분야 등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단은 레 꾸옥 찐 닌빈성 인민의회 의장과 만나 지방의회 간 제도적 교류 정례화, 경기도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 산업·기술 협력, 농업·관광 분야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김성수 회장(더불어민주당·안양1)은 “닌빈성이 자동차와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와의 협력 여지가 매우 크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신뢰와 우호를 더욱 깊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성수 회장을 비롯해 이석균, 방성환, 장대석, 한원찬, 서성란, 유종상, 이오수, 이영주, 오석규, 유호준 의원 등 총 11명이 참여했으며, 대표단은 닌빈성 인민의회 외에도 KOTRA 하노이 무역관, 투자촉진센터, 현대자동차 합작공장, 신도시 개발지구 등을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