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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이 뽑은 1등 정책은 ‘부천페이’…혁신행정 전시회 성황 3,300여 명 참여한 BEST 투표…생활밀착형 정책에 높은 호응 통합돌봄·과학고 유치·교통정책 등 시민 의견 반영한 우수사례 주목 육영미 기자 2025-10-15 16:02:03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이 ‘기본을 심다, 혁신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 ‘혁신·적극행정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부천시)


[경기뉴스탑(부천)=육영미 기자[부천시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시청 1층에서 개최한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가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기본을 심다, 혁신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기본복지, 교통혁신, 경제활력, 미래환경, 시민행복 등 5개 분야의 우수정책 17개를 소개하며, 시민 3,300여 명이 온·오프라인 투표에 참여해 최고의 정책을 직접 선정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정책은 ‘지역화폐(부천페이) 활성화’로, 전체 투표의 10.9%를 차지하며 1등에 올랐다. 시는 지난해 2,233억 원의 부천페이를 발행해 목표 대비 112%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들은 가맹점 확대와 캐시백·포인트 적립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어 ‘부천형 통합돌봄’(9.34%)과 ‘부천 과학고 유치’(9.31%)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통합돌봄은 전국 최초 양·한방 협진 방문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며, 과학고 유치는 일반고 전환 방식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 특화 교육을 실현한 사례다.


교통 분야에서는 ‘공영주차장 확충 및 거주자우선주차장 주간 무료 개방’(7.64%)과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및 맘편한 택시 도입’(6.22%)이 각각 4위와 5위에 선정됐다. 시민들은 스마트 시스템 도입과 배차난 해소 등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녹색 휴식처 확대’,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 ‘도시첨단산업단지 앵커기업 유치’, ‘스마트경로당’, ‘부천 온(溫)스토어’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한 전시회는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부천의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혁신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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