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평택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사진=평택시)
[경기뉴스탑(평택)=전순애 기자]평택시는 지난 10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평택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 최종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행정과 협력하는 평택형 협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동행 30년, 함께 만드는 모두의 평택’을 주제로 열렸으며, 정장선 시장, 강정구 시의회 의장, 시의원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복지, 환경, 청년, 문화, 안전 등 5개 분야에서 공모된 제안 중 정책개발 워크숍과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6개 팀이 최종 발표에 나섰다.
최우수상은 ‘논이 숲이 되는 길팀’의 논길을 활용한 생태 휴식 공간 조성 제안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핑크클로버팀’의 대중교통 내 임산부 배려 솔루션, ‘평택청년네트워크팀’의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 구축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싱글벙글플랫폼팀’의 쿨링포그 설치, ‘캣스토리팀’의 동물 구조 버스 제안, ‘회복적문화팀’의 공공갈등 예방 협력 거버넌스 구축이 수상했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과정이야말로 평택의 변화와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제안이 시정 운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