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9성남)=박찬분 기자]오는 10월 25일부터 성남시를 포함한 경기도 지역의 시내·광역·마을버스 요금이 일제히 인상된다. 이번 요금 조정은 물가 상승과 운송원가 증가, 이용객 감소 등으로 인한 운수업체의 경영난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경기도의 결정이다. 이는 2019년 이후 6년 만의 인상이다.
경기도는 지난 7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확정했으며, 성남시는 9월 자체 심의위원회를 열어 마을버스 요금 200원 인상을 최종 결정했다.
교통카드 기준 성인 시내버스 1650원… 마을버스 1550원으로 조정
요금 인상에 따라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 시내버스는 성인 1650원, 청소년 1160원, 어린이 830원으로 조정된다. 직행좌석형 및 광역급행형(M) 버스는 성인 3200원, 경기순환형 버스는 성인 34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성남시 마을버스는 성인 1550원, 청소년 1090원, 어린이 780원으로 조정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버스 요금 인상은 경기도의 시내·광역버스 요금 인상에 발맞춘 조치로, 운수업체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