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부천)=육영미 기자]부천시가 건축공사장의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바닥면적 5,000㎡ 이상인 대형 건축공사 현장과 준다중이용시설, 아파트 공사장을 대상으로 하며, 현장에 상주하는 감리자의 이행 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시는 건축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투입해 ▲상주 인원 및 비치 서류의 적정성 ▲공사감리 보고서 작성 여부 ▲감리 수행 실태 ▲공사장 품질 및 안전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상반기 미점검 현장 중심… 위반 시 행정처분 등 강력 대응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상반기 점검에서 제외된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부천시는 관내 중·대형 건축공사장을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건설 현장의 품질과 안전 수준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