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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방문… 독립운동의 고난과 희망 되새겨 윤봉길 의거 이후 시작된 피난 여정… 항저우는 재기의 상징 “절망 속에서 피어난 희망”… 선열들의 의지와 헌신에 경의 장동근 기자 2025-10-13 18:28:08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방문(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와 ‘역사바로세우기 경기연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 중이며, 10월 10일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의지를 기렸다.


1932년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제의 추적을 피해 항저우로 이동해 1935년까지 머물렀다. 이곳은 임시정부가 가장 큰 위기 속에서도 조직을 재건하고 독립의 희망을 되살린 재기의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김성수 의원은 “항저우까지의 여정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나라의 명맥을 등에 지고 뛴 처절한 피난길이었다”고 강조했으며, 유종상 의원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의지야말로 우리가 배워야 할 진정한 임시정부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김동규 의원은 창사에서 김구 주석이 총탄에 쓰러졌던 사건과 요원들의 희생을 언급하며, “임시정부는 그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1940년 충칭에서 한국광복군을 창설했다. 이 피난길은 후퇴가 아닌 독립을 위한 전진이었다”고 밝혔다.


탐방단은 상하이에서 항저우, 충칭까지 이어지는 6,000km의 여정을 되새기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선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깊이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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